두번째로 취업했던 회사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상처가 컸다.
결국 나를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그렇게 1년을 쉬다보니 자연스럽게 생활이 달라졌다.
꼬박꼬박 들어오던 월급이 없으니 원없이 물건을 사던 습관이 당연히 사라졌다.
헤어샵, 네일샵 정기권도 더이상 끊지 못했다.
거창하지 않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로 타의반 자의반의 미니멀라이프가 시작됐다.
그런데 오히려 그 생활이 정말 편했다.
소유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훨씬 줄었다.
더 갖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이 사라졌고,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필요도 없었다.
내가 소유한 물건들이 아닌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왜 소확행에 끌려할까.
세상은 왜 미니멀라이프를 동경할까.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자료를 많이 찾아보았다.
그리고 조금씩 나도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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